big 5, OCEAN 5의 네 번째 - 우호성(Agreeableness)

5대 성격 유형 OCEAN 5의 네 번째 A에 해당하는 우호성에는 신뢰성, 정직성, 이타성, 협력성, 겸손함, 동정심 이렇게 여섯 가지 하위 특성들이 존재하는데요. 이 여섯 가지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드리고, 자신의 점수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링크도 남겨드리겠습니다.

 

 

1. 신뢰성(Trust)

우호성의 하위 특성인 '신뢰성'은 사람의 본성을 어떻게 보느냐와 관련이 있습니다.

• '신뢰성' 항목에서 점수가 높은 사람은 사람의 본성을 긍정적으로 보아 사람을 대할 때 편견과 의심이 없고, 좋은 의도가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보다 타인의 유익을 더 추구한다고 하네요. 또, 사려가 깊고 도움이 되는 사람, 신뢰감을 주는 사람이라고도 합니다. 사람을 신뢰할 줄 아는 사람이 신뢰감을 줄 수도 있나 봅니다.
• '신뢰성' 점수가 낮은 사람은 사람의 본성에 대해 비관적인 입장이어서 의심이 많고, 피해망상적인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유익만을 추구하며 이기적인 성향을 보인다고 하네요. 남을 신뢰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 자신으로 하여금 이기적이게 만들 수 있겠네요.

 

2. 정직성(Honesty)

'정직성' 항목은 단어처럼 얼마나 정직을 추구하는 가를 의미합니다.

• '정직성'에서 점수가 높은 사람은 모순되지 않고, 진실됩니다. 말과 행동이 정직하죠. 그리고 자신의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남을 속이는 일은 하지 않고, 필요도 느끼지 못한다고 합니다. 
• '정직성' 점수가 낮은 사람은 반대로 자신의 편의를 위해 타인을 교묘하게 이용한다거나 쉽게 거짓을 행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 무언가를 숨기려 하는 경향이 있다고도 하네요. 

 

3. 이타성(Altruism)

'이타성' 항목은 타인을 돕는 일을 얼마나 좋아하느냐와 관련이 있습니다.

• '이타성' 항목에서 점수가 높은 사람은 남을 돕는 행위 자체에서 보람을 느껴서 도와주는 일을 희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당연하게도 자선활동 같은 이타적 활동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 '이타성'의 점수가 낮은 사람은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을 일처럼 생각하고,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딱히 중요하다고 느끼지 못한다고도 합니다.

 

4. 협력성(Cooperation)

'협력성' 항목은 사람들과 얼마나 조화를 추구하는 가의 정도를 나타낸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협력성'이 높은 사람은 사람들과 관계에서 평화로움을 추구하고, 대립은 회피하고자 하는 성향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사소한 사건들에서 자신의 생각이나 관념을 기꺼이 굽힐 줄 알고, 관계를 위해 자신의 필요나 이익까지도 희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 '협력성'이 낮은 사람은 자신의 뜻을 강요하고, 자신의 원하는 바를 위해 언제든 남에게 위협과 공격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5. 겸손함(Modesty)

우호성의 다른 하위 특성으로 '겸손함'은 남을 기준으로 나를 어떤 위치로 생각하는가와 관련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겸손함'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은 겸손하면서도 침착한 성향을 가졌고, '내가 쟤보다 낫지' 이런 말은 잘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남을 평범이라는 0에 기준을 두고, 자신을 마이너스로 바라본다면 겸손함의 성향들은 나타나겠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경우, 자존감이 낮아 남보다 자신을 낮게 여기는 경향이 있고, 남의 비위를 맞추려고 한다거나 상대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자 할 수 있다네요. 이런 겸손함은 꼭 좋지 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 '겸손함' 항목에서 점수가 낮은 사람은 오만하고, 남을 깔본다고 합니다. 자아도취 성향이 있을 수 있다고도 하네요. 그리고 주위 사람에게 틈만 나면 자신의 우월함을 나타내려고 한답니다.

 

6. 동정심(Sympathy)

마지막으로 우호성의 하위 특성인 '동점심'은 남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는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동정심' 점수가 높은 사람은 남의 고통을 느낄 줄 알고, 타인의 고통을 자신과 연관시킬 줄 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연민의 감정을 잘 느끼고, 인정이 많다고 해요.

'동정심'의 점수가 낮은 사람은 반대로 타인의 마음에 잘 공감하지 못하여 감정이 없는 듯 자비 베풀기를 원치 않고, 현실적인 것이나 실용적인 것을 추구한다고 합니다.

 

 

그 외에 우호성에 대한 생각

우호성이 높은 사람은 외향성이 높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고, 사람에게 인기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지만 끌어 댕기는 힘의 원인은 다른 것 같습니다. 외향적인 사람은 그 사람에게서 나오는 많은 에너지들로 끌리게 된다면 우호적인 사람은 그 사람의 자상함과 따뜻함에 끌리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에 두 유형의 사람 중 한 사람만 곁에 둘 수 있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내향적이더라도 우호성이 높은 사람을 선택하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왜냐면 이런 사람이 진정으로 사람을 위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그런 척하는 사람은, 속은 그렇지 않은 사람은 조심하시고요.

 

 

우호성 검사 테스트 링크

여기까지 우호성의 하위 특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자신의 우호성 점수가 궁금하시다면 하단의 링크에서 테스트해 보시길 바랍니다.  처음 1회에 한 해 간단한 개인정보가 요구되는 카카오 성격 테스트입니다. 

 

결과에 나오는 하위 특성의 이름이 제 글과 몇 가지 다른데요. 신뢰는 신뢰성, 강직함은 정직성, 이타주의는 이타성, 협조성은 협력성, 공감력은 동정심을 의미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Big 5 우호성 테스트